김부겸 총리, "산재 예방-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준비 철저" 당부

- 1일 산재예방 위해 아산시 소재 제조업체 방문
- 프레스 노후 위험공정에 자동화 로봇 시스템 도입기업 노사 격려

입력 2021-12-01 2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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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와 양승조 충남지사,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이 1일 아산시 제조업체를 방문,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이 1일 제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디아이 주식회사(둔포면)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한 ‘안전투자 혁신사업’의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박화진 고용노동부차관, 박두용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도 함께했다.

안전투자 혁신사업은 중소사업장의 위험한 기계·기구 교체와 노후 공정 등의 개선을 위해 사업장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예산은 3271억원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사업장 현황 브리핑, 노사와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현장간담회, 사업장 내 산재예방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디아이(주) 총괄이사는 “작업자가 수동으로 작동하던 소형 프레스 5대에 보조금 1억원 포함 총 2억원을 투자해 제품 이송 자동화 로봇을 설치하며 공정을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수작업 시 우려되던 끼임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고, 생산성 또한 대폭 향상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선 디아이 주식회사 노측과 사측, 산업안전보건공단, 아산시와 충남도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준비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안전에 대한 투자가 노동자의 안전 확보와 기업경쟁력 강화로 선순환되는 선례를 만들도록 안전투자 혁신사업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산=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