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로 보는 머신러닝 대중화

송금종 / 기사승인 : 2021-12-03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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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Swami Sivasubramanian) AWS 머신러닝 담당 부사장이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신규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AWS

‘머신러닝’이라고 하면 개념도 어렵지만 고도로 훈련받은 기술자를 위한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도 머신러닝은 수년간 정규 교육 또는 난도가 높고 내용이 진화하는 집중 교육에 따른 전문 기술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머신러닝이 앞으론 대중과 더 친숙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리인벤트(re:Invent)에서 머신러닝 솔루션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 새 기능을 공개했다.

클라우드란 인터넷으로 엑세스할 수 있는 서버와, 이러한 서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이번에 도입된 기능은 ▲노코드(no-code) 환경 ▲정확한 데이터 레이블링 ▲전문 영역 간 협업을 강화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스튜디오 범용 노트북 환경 ▲코드를 효율화하는 머신러닝 학습을 위한 컴파일러 ▲머신러닝 추론에 대한 자동 컴퓨팅 인스턴스 선택 ▲머신러닝 추론을 위한 서버리스 추론 등이다. 

이 기능들은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를 준비, 수집하고 모델 학습 속도를 가속화하며,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유형과 규모를 최적화해 더 많은 사용자가 손쉽게 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주목할 기능은 ‘노코드 환경’이다.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는 비즈니스 분석가를 대상으로 머신러닝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정확한 머신러닝 예측을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머신러닝의 민주화’가 AWS가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머신러닝 담당 부사장은 리인벤트 키노트 세션에서 “AWS는 머신러닝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머신러닝을 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 민주화’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신러닝 접근성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AWS는 소외계층 학생이 머신러닝 분야 경력을 쌓도록 지원하는 교육·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에게 자율주행 레이싱카 실습 경험 학습 머신러닝 모델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ML 사항에 중점을 두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AWS는 또 재정 부담이나 장기 약정 없이도 머신러닝 학습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무료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계정이나 결제 세부 정보 없이도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AWS 관계자는 “이번 리이벤트는 개선된 성능과 에너지 사용 절감으로 환경 친화적인 점들을 소개한 면도 있지만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 캔버스처럼 이용자 친화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WS는 머신러닝 솔루션을 근간으로 클라우드 고객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 셀립스키 CEO는 “클라우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전체 기업 중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5~10%에 그친다”라며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과 함께 산업별 특화 서비스로 더 큰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