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권익위 청렴도 2년 연속 종합 2등급 달성

노재현 / 기사승인 : 2021-12-09 16:30:10
+ 인쇄

내부청렴도는 최초 1등급 ‘우뚝’
29개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성과

(경북도 제공) 2021.12.09.

경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도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내부청렴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경북도 공직사회의 우수한 청렴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경북도와 업무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 감점요인은 없는 것으로 평가받은 점은 위안이 되고 있다.  

경북도 정규식 감사관은 "경북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이후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다"면서 "그러나 이철우 지사가 취임하면서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철학으로 전 직원이 청렴의식을 가지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청렴도 최고등급인 2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공직자와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강조하며 ‘각계전투(각자 계산하고 전부 투명하게)’ 캠페인 등 청렴문화를 확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과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9개의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했다.

우선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도 1등급 달성 대책협의회’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만족도·청렴도 제고로 외부 청렴수준을 향상시켰다.

또 명절·연말연시 등 청렴 취약기간 ‘청렴주의보’운영을 통해 공사·용역·보조사업자 등에게 금품·향응 수수 및 제공 행위를 막았다. 

아울러 처음으로 시행한 ‘청렴경북 유튜브 영상공모전’을 통해 전국에 청렴경북의 문화를 확산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청렴도 취약 4개 분야(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에 대한 감사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감사로 전환한 것도 청렴도 향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전 부서 청렴책임제’ 운영, 청렴 순회간담회 개최, 찾아가서 함께하는 청렴교육 등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도모했다. 

이철우 지사는 “2년 연속 2등급 우수한 청렴도 등급을 받은 것은 청렴한 바람이 경북도와 공직 내부로부터 불어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더욱 청렴한 경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