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쿠키미디어-푸른아시아 공동 주최·주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 대상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주제로 공모
환경부장관상·산림청장상 등 수상작 10점, 입선작 10점
시상식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기사승인 2021-12-15 1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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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미디어와 환경시민단체 푸른아시아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10점이 최종 선정됐다.

쿠키미디어와 푸른아시아는 앞서 10월1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소개하는 영상과 포스터 작품을 접수받았다.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심사를 진행한 결과 수상작 10점(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특별상 1점)과 입선작 10점 등 총 20점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를 심사위원단장으로 △김종우 푸른아시아 캠페인실 실장 △김용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이학박사 △문지혜 산림청 세계산림총회준비기획단 사무관 △천권환 국회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정책을 연구하는 의원모임 사무국장 △곽경근 쿠키뉴스 대기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상(환경부장관상)
제목: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수상자: 호두과자와 고3들(정민혁, 정지원, 구재준)
나비효과 이론을 주제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환경파괴가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의 주인공 ‘재준’은 동네 공원을 좋아하는 소년이다. 그는 자신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공원이 파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재준은 사소한 행동의 변화와 실천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나비효과를 일으킨다.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제목: 신박한 기후위기의 원인, 이건 몰랐지? (feat.ㄸㄱㅂ)
수상자: 김태은
잘 알려지지 않은 기후위기의 원인인 ‘선박 표면의 따개비’를 소개한다. 이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선박 소유자, 정부, 국민의 차원에서 제시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극복 방안까지 소개하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시청자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뭉뭉이’라는 캐릭터를 고안,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그려 넣었다.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제목: 시소 SEE SAW
수상자: 장지윤
‘시소’의 영문철자see와 saw를 창의롭게 해석했다. 푸른 지구를 볼 수 있는 상황과 그 반대의 상황을 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환경을 오염시키면서도 푸른 지구를 영원히 볼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며, 색감에 대비를 주어 대비 효과를 극대화 했다.


◇우수상(서울시의회 의장상)
제목: 다같이 걷자 탄소 줄이기! 지구온난화 해결 방법! 슬초가 제안하는 탄소줄이기!
수상자: 슬기로운 초등생활(한지운, 한태원, 최민국, 박하준)
탄소를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기는 여정을 보여준다.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보기 애플리케이션과 포인트, 지역화폐를 접목한 탄소 배출 저감 독려 프로그램을 구상해 지자체에 제안했다.


◇우수상(서울시의회 의장상)
제목: 환경을 생각해 한 번 더 생각해
수상자: 후리스(김윤, 오지후, 나현준, 지예린)
의류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적인 의류 소비 행동에 변화를 촉구했다. 의류폐기물은 다양한 소재가 혼합된 재질 특성상 소각 및 매립 과정에서 탄소를 비롯한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한다. 의류 소비자로서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인식하고, 의류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고민했다.


◇장려상(쿠키뉴스 대표상)

제목: 작고 소중한 나의 반려환경, 같이 지켜줄래요?
수상자: 백세연
기후변화 위기가 곧 우리의 생활에 큰 위협으로 닥쳐올 것이라는 경고를 담아냈다. 우리의 어떤 행동들이 기후 위기를 유발하고, 지구온난화 재촉하는지 설명했다. 작은 노력만으로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시청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하루를 돌아보게 했다.


◇장려상(쿠키뉴스 대표상)
제목: 우린 환경을 지키는 실천을 말로만 하는 게 아닐까?
수상자: 솔크(김나림, 김현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누군가는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자신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촉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함께 참여하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장려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제목: 당신의 눈에는 초록빛이 가득해 보입니까
수상자: 문새연
지금의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 나무를 심을 것을 촉구했다. 지구에 나무보다 쓰레기가 더 많아진 상황을 상상해 그려냈다. 이미지의 테두리에 길게 쌓인 무채색의 쓰레기는 나무를 형상화 하고 있다. 과도한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부각하기 위해 흑백으로 이미지를 구성했다.


◇장려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제목: 우리 모두를 위한 1.5도 낮추기
수상자: 장하준
자전거 타기, 재활용 잘 하기, 텀블러 쓰기, 바람·태양에너지 쓰기 등 사소한 실천부터 커다란 전환이 축적돼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음을 표현했다.


◇특별상(국회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정책을 연구하는 의원모임상)
제목: 쓰레기를 먹는 문어, 문어를 먹는 사람들
수상자: 김백손원(손시연, 김선유, 백윤희, 원지우)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환경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해양 쓰레기를 먹은 문어가 체내에 미세 플라스틱을 축적하고, 문어를 먹은 사람들의 체내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쌓이는 악순환을 표현했다.


◇입선작
제목: 쉽고 간단하게 지구 구하기
수상자: 곽정


◇입선작
제목: 칭찬 쓰레기통
수상자: 강주하

◇입선작
제목: 오늘의 탄중일기
수상자: 아자아자송채원!(송채원, 박정연)



◇입선작

제목: 플라피쉬
수상자: 물고기(최민준, 김유진, 양수연, 이가은)


◇입선작

제목: 지구에 웃음 꽃 피었습니다
수상자: 여중의전설(황세정, 안소윤, 박지은, 원서연, 이미연)


◇입선작

제목: 제로웨이스트 어디까지 해봤니?
수상자: 잎새(황지유, 오규빈, 박성윤, 김경민, 이동훈)


◇입선작

제목: 어느 전원을 끄시겠습니까?
수상자: 길가람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입선작

제목: 녹지마 지구야
수상자: 박하울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입선작

제목: 늘어나는 파란 번호판, 더 시원한 지구
수상자: 이지우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입선작

제목: 탄소발자국을 줄여봐요
수상자: 박찬영
제1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영상·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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