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대설특보'…"운전·보행 안전 유의"

노인 등 낙상 위험 주의해야

기사승인 2021-12-18 1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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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대설특보'…
기상청은 1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서울 내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설주의보가 발표·발효된 곳은 서울과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용인·화성·광주 등이다.

모두 이날 오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던 지역들이다.

수도권에서는 오후 3~6시에 시간당 4㎝ 안팎의 강한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 영유아,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 등은 낙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 또 장갑을 착용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는 것이 좋다. 지팡이나 보조기구 같은 것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걸음 속도와 폭을 10%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