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곽도영 강원도의장 "도민이 소통·신뢰하는 의회 완성할 것"

입력 2022-01-01 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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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곽도영 강원도의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임인(壬寅)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함께 하시는 모든 곳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사회 전체가 움츠러드는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든든히 지켜주고 계시는 도민 여러분들이 언제나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걷잡을 수 없는 전염력과 지속하여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우리의 예측과 대처를 매번 뛰어넘으며 끊임없이 모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서행과 멈춤을 반복하며 많은 이들을 무기력감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켜 주신 도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전보다 더 밝은 내일이 반드시 우리 모두 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난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년이 되는 해였고 올해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첫 해입니다. 또한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방자치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아온 자신감과 실력 그리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로 더욱 힘 있게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의 주인이 바로 여러분들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들려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외침과 바람이 실제 지역을 움직이는 방향키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다가가고 한 번 더 귀담아 듣겠습니다. 이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강원도의회'를 완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과 더불어 도민 여러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고 살맛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즉, 용맹함과 강인함의 표상인 호랑이의 번뜩이는 눈빛과 우직한 소의 걸음으로 임인(壬寅)년 한해는 우리의 기운을 되찾고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한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의회 의장 곽도영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