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가인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프레스룸에서 “JTBC 아침뉴스 간판 앵커인 이정헌 기자와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한 안귀령 앵커를 국가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 기자(51)는 선대위 미디어센터 센터장, 안 앵커(33)는 부센터장을 각각 맡는다.
이 기자는 “언론인으로서 정제되고 품격 있는 말과 글로 시청자와 독자의 신뢰를 얻었던 것처럼 이 후보의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앵커는 “비정규직 앵커 출신 30대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송 개혁 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다만 현직 언론인 출신이라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발표식이 끝난 뒤 “독립성 침해 우려는 현재 언론과 언론보도를 탄압하고 압박할 때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언론활동을 정리하고 왔기 때문에 기존 언론활동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