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있는 수성구 첫 경로당 탄생 외 [수성소식]

입력 2022-01-18 14: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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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있는 수성구 첫 경로당 탄생 외 [수성소식]
개소식 참석자들이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1.18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 회장, 고산2동 협력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호동 11통 자연부락 어르신들은 그동안 낡은 컨테이너를 마을회관으로 이용하며, 경로당 운영비도 지원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수성구청은 지난 2020년 10월 현재의 용지를 매입, 지난해 10월 경로당 신설 공사를 완료했다.

연호동 제2경로당은 수성구 최초로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복도 난방시설도 설비돼 연호동의 아늑한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연호동 제2경로당이 개소되기까지 큰 노력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년·일자리 잇(IT)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엘리베이터 있는 수성구 첫 경로당 탄생 외 [수성소식]
수성구청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청년·일자리 잇(IT)고’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1.18
수성구청은 지난 14일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일자리 잇(IT)고’ 추진을 위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유현 DIP 원장 및 디지털기반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청년일자리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정보 공유 등 청년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청년·일자리 잇(IT)고’는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3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ICT/SW 기업과 취업을 연계한다. 

청년에게 매월 200만 원의 임금과 10만 원의 교통복지수당, 10만 원의 자기계발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2021년 ‘청년! 스마트잡고 희망내일잡고’ 공모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16개 기업이 참여, 20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경험했다. 

그 결과 기업에 9명의 청년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올해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더 활발히 교류해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과 기업을 잇고, 앞으로도 청년일자리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돌봄 공백 최소화 

엘리베이터 있는 수성구 첫 경로당 탄생 외 [수성소식]
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방과 후 학생들이 가드닝 테라피 수업을 받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01.18
수성구는 최근 범어4동 경동초 인근에 ‘수성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범어 다함께돌봄센터)’을 개소했다.

‘다함께돌봄센터’란 학교수업이 끝난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을 키우는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돌봄 공동체다.

상시·일시 돌봄, 교과학습지도, 방학캠프,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하원 지원, 급·간식 지원, 자녀 돌봄 관련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수용 아동 정원은 20명이고, 돌봄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중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방학 중에는 주중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용료는 월 10만 원(간식비 별도)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 지역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해바라기방과후)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