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영월시대 준비…인구 활력계획 본격 돌입

입력 2022-01-18 15: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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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월시대 준비…인구 활력계획 본격 돌입
강원 영월군청사 전경.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난해 10월 인구감소지역 지정(행안부) 및 최근 주요국책 사업이 확정되고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미래영월을 준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줄어드는 인구를 반등할 인구 활력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국고보조사업지원에 대응하기 위해 군 지역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객관적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먼저 6대 분야에 영월군 인구감소대응 추진단을 운영해 인구 활력 증진을 위한 자체 사업을 발굴하며, 객관적 시각에서 원인을 진단하고 연차별 대책수립을 위한 인구활력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부, 팀장급, 7급 이하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플랫폼을 개설하고 직급별 소통창구를 강화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할 내부직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본 계획의 주요 전략은 출향청년 귀환을 통한 청년인구의 유입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수도권 영월시대를 대비해 특화된 교육환경 조성, 귀농귀촌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도시민 유입 특화 시책을 발굴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특화된 교육, 주거, 귀농귀촌, 일자리와 보육, 의료를 연계한 스마트 압축도시 시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한 패키지 형태의 대규모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