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805명… 20일 만에 5000명대 

전날보다 1773명 증가… 정부, 20일 방역패스 예외자 확대 발표

기사승인 2022-01-19 09:37:55
- + 인쇄
신규확진 5805명… 20일 만에 5000명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4072명)에 비해 1733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29일(5407명) 이후 20일만에 처음 5000명대 발생이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31명, 해외 유입사례는 374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80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70만590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전날(543명)보다 11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7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6452명(치명률 0.91%)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125명 △부산 178명 △대구 197명 △인천 401명 △광주 218명 △대전 109명 △울산 44명 △세종 26명 △경기 2116명 △강원 146명 △충북 79명 △충남 173명 △전북 134명 △전남 143명 △경북 151명 △경남 183명 △제주 8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20일 방역패스 예외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방역패스를 방역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함께 보호한다는 방역패스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자 이상반응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은 분들까지 방역패스 대상자로 인정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해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18일 브리핑에서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르면 금주 내에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계 여러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그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준비된 전략에 따라 빈틈없이 대비한다면 확진자 수가 늘더라도 충분히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