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출산도우미 역할 톡톡

지난해 임산부 486명 병원 이송, 구급차 내 2명 분만

입력 2022-01-19 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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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출산도우미 역할 톡톡
임산부가 경북도 소방본부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받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1.19.

경북도 소방본부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가 ‘아이울음소리 넘치는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형 아이 행복 도정 시책인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신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86명의 임산부를 이송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구급차 안에서 분만했다. 

실제 지난해 2월 구미에서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신속한 분만 유도로 병원 이송 중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는 등 출산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도 아이 낳기 좋은 경북을 위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진통 등 임산부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