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명예도로 '경찰충혼로 - 정관장로' 명칭 5년간 연장 사용

입력 2022-01-26 0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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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명예도로 '경찰충혼로 - 정관장로' 명칭 5년간 연장 사용
부여군 명예도로 '경찰충혼로' 설치 모습.

부여군, 명예도로 '경찰충혼로 - 정관장로' 명칭 5년간 연장 사용
부여군 명예도로 '정관장로' 모습.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군 명예도로로 지정된 ‘경찰충혼로’와 ‘정관장로’의 사용기간을 5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한 것이다. 부여군에는 총 4개가 있다.
 
군은 "명예도로명 부여 취지를 이어나가고자 2개 명예도로명에 대해 부여군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기간을 2027년 2월 26일까지 5년 연장해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사용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명예도로명 가운데 경찰충혼로는 1995년 부여대간첩작전 중 전사한 호국영웅 나성주, 장진희 경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부여했다.
 
 정관장로는 지역 내 기업을 홍보하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도로구간에 2017년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는데, 오는 2월 27일에 사용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호국영웅의 충혼을 기리고, 관내 대표 기업을 널리 알려 부여군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명예도로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