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300명대 넘어

지난 25일 301명 확진, 역대 일일 최다 확진 갱신

입력 2022-01-26 1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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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300명대 넘어

전북에서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1명이 발생,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했다.

전북은 지난 24일 238명이 확진, 지난해 12월 29일 203명 확진을 뛰어넘어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5일에는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겨 이틀 연속 최다 확진 기록이 이어졌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162명, 군산 42명, 익산 26명, 부안 21명, 완주 15명, 김제 11명, 정읍 8명, 남원 4명, 고창 3명, 순창 1명, 해외입국자 8명 등 3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서 지난 24일 122명이 확진된데 이어, 25일 162명의 확진자가 나와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10세 이하가 61명, 10대 46명, 20대 46명, 40대 39명, 30대 27명, 50대 25명, 80대 20명, 70대 16명, 60대 14명, 90대 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완주지역 대학교 운동부 관련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었고,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28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3%,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0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776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5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60%,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42%,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7.73%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