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3대 가정에 효도장려금 지원 [의령소식]

입력 2022-01-26 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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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올해부터 3대(代) 이상이 함께 사는 가정에 효도장려금을 지원한다. 효도장려금은 설과 추석에 20만 원씩 연간 4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만 80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이 같은 주소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 거주하는 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정이다. 의령군은 100가구 정도가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의령군, 3대 가정에 효도장려금 지원 [의령소식]

현재 경남에서 3대 가정에 효도수당을 주는 자치단체는 의령군과 함안군이 유일하다.

의령군은 1월 효도장려금 신청접수를 마치고 현지 확인 조사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결정했다. 설 연휴 전까지 효도장려금 지급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본인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오태완 군수는 "3대가 살면서 효행을 실천하는 효행자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효 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의령군은 지역 어르신을 존경하고 예우할 수 있는 정책을 더 발굴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격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25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인원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 수칙하에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명절을 보내는 데 불편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의령군, 3대 가정에 효도장려금 지원 [의령소식]

오태완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주민 생활 터전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의령군의회, 사회복지시설 등 설맞이 위문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과 의원들은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군 관내 생활이 어려운 사람과 복지시설을 위문했다. 지난 24일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한 데 이어 25일에는 사회복지시설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138세대에게 생필품을 전달했고, 관내 복지시설인 의령복지마을을 비롯해 혜림학원과 성로관, 정남실버재가복지센터, 사랑의 집, 일붕효누리요양원 등 총 6곳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의령군, 3대 가정에 효도장려금 지원 [의령소식]

의령복지마을과 혜림학원 및 사랑의 집 등 총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는 직접 방문하여 위로를 전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한편,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과 의원들은 25일 오전 설을 맞이하여 의령천 구름다리 주변 환경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령군, 인구증가시책 지원 확대 실시

의령군은 최근 저출산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심각한 고령화의 위기 속에서 올해부터 인구증가시책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안정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결혼·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을 신설했다.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 이자 지원’은 금융기관에 주거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5% 이자를 최대 100만원, 최장 5년간 지원한다. ‘산후조리 비용 지원’은 산후조리원 비용의 50%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출산장려금 및 양육수당을 대폭 상향하였다. 기존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첫째 400만원, 둘째 600만원, 셋째 이상 1300만원으로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를 포함해 각각 300만원을 상향, 지원한다. 또한 셋째 이상 취학 전 영유아에게 지급하는 양육수당을 1인당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배로 확대 지원한다.

의령군은 체계적인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월 도내 최초로 의령군에서는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신설했다. 군은 인구증가시책과 함께 청정 힐링 주거단지 조성, 미래 성장사업 육성, 청년 희망도시 조성, 정주 및 유동인구 유입 등 중장기 4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지방소멸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 체계 구축 및 지역 회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입지원금, 주민세 지원 등의 전입세대 혜택과 임산부 초음파 검진비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지원 등 출산 장려 시책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앞으로도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수도시설 스마트화 대전환 추진 

의령군은 올해부터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통합운영 체계를 구축,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기반시설을 갖추는 시스템이다.

의령군은 지난해 환경부 국고보조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22년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 국비지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올 상반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등을 진행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실시간 수질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 측정장치 구축,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및 관세척장치 설비,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수압계 구축 등이다.


◆의령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

의령군 가례면 수성마을 박균제 이장은 25일 가례면사무소를 방문, 혹한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10kg) 40포를 기탁했다.

의병청년회(회장 김판근)는 부림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10kg 20포대를 기탁했다.

의령군, 3대 가정에 효도장려금 지원 [의령소식]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둘이)는 25일 의령군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떡과 수제요거트 등 100명분의 간식을 전달했다.


◆의령소방서, 혈액 보유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 동참

의령소방서(서장 김성수)는 26일 혈액 보유량 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의령군, 3대 가정에 효도장려금 지원 [의령소식]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김성수 서장을 비롯한 다수의 소방공무원과 일반인 등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이웃 위문을 실시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