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3년도 특별주민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대상지역의 수질개선과 주민복지 향상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환경부 공모사업에는 ‘안기복개천 생태물길복원 사업’과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보급 사업’이 선정됐다. 

안기복개천 생태물길복원사업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 사업과 연계해 수질개선 및 생태계 기능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2025년까지 15억 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보급 사업은 2022년 특별주민지원 사업으로 9000만 원(기금 6300만 원, 시비 2700만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기금 77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수질개선 및 주민들의 환경의식 개선 함양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정진용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지난 5년간 공모를 통한 특별주민지원사업비 13억5300만 원을 확보해 주민 숙원 사업과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했다”며 “향후 내실 있는 사업을 수립해 낙동강수계 수질보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