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으로 새 출발 등

입력 2023-02-27 1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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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신]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으로 새 출발 등
강원 영월군청 전경.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으로 새 출발

강원 영월문화재단이 '영월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기존 11명에서 18명으로의 인력확충을 추진함으로써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기존 1처 3부에서 1대표이사 2본부 4부로 조직을 전문화함으로써 문화도시사업은 문화도시본부에서, 펜데믹 이후 재개되는 각종 지역 4대축제 및 관광상품개발은 관광축제본부에서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관광축제의 새출발을 다지게 됐다.

재단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대표이사 1명, 비상근감사 1명, 문화도시본부장 1명 및 부서원 4명을 포함한 7명을 공개모집으로 채용을 마무리해 3월 2일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다만 대폭 인사채용으로 사무실이 부족해 대표이사(김성민)를 비롯한 문화도시본부는 현재 사무실인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관광축제본부는 세경대학교 글로컬 문화마을에서 통합사무실이 준비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명서 이사장은 "대표이사 체제의 전문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고 있는 관계인구의 확장과 지역소멸 대응형 문화도시 추진,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관광축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민 신뢰구축 군정홍보 강화

영월군은 군정시책 추진방향 및 ‘살기좋은 영월,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이미지 정립을 위한 군정홍보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강원남부 생활거점, 관광거점, 및 수도권 야외정원, 청년 정착, 행복한 노후, 삶이 즐거운 행복도시 등 민선8기 공약사항을 도시이미지 브랜딩으로 대상을 압축해 역점 홍보한다.

미래 100년의 변화가 시작되고 준비하는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영상, 라디오 등 대중적이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단기·중기·장기적인 광범위한 정책 홍보에 힘쓴다.

SNS채널(페이스북, 카카오채널 등) 운영을 강화해 재난·안전·보건 등 군정 공지 채널로 활용해 군민에게 유익한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 및 채널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군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군정 주요 정책·시책 및 행사 등 군정뉴스를 제작해 송출하고 관광·먹거리·귀농·귀촌·문화 등 직접 생산 콘텐츠를 강화하고 노인복지 정책알리미(TV)를 활용해 해당 콘텐츠들이 확대 재생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의 첫해 군정시책 추진방향 등을 정립해 군민들에게 올바르게 홍보해 살기좋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브랜딩해 추진하는 정책의 신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월 단신]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으로 새 출발 등
영월 향교 춘기 석전대제.

◆영월 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영월향교(전교 엄인영)는 28일 영월향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초헌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 심재섭 영월군의회의장, 종헌관 김길수 강원도의회의원을 비롯한 향교 장의 및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다.

향교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유교정신을 계승·발전시킨 성인들과 성현들의 은덕에 감사하고 경모해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유교사상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는 다짐과 점차 사라져가는 충·효·예를 바탕으로 충·효 사상을 고취한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코로나19 관계로 그동안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나, 우리나라 고유의 뿌리인 유교정신의 뜻과 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향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도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직원 4대 폭력 예방교육 

영월군은 28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0여 명과 영월군청 전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4개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건전한 성 의식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공공기관 전 직원이 매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을 초청해 ‘양성평등 문화조성’이라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염건령 강사는 성희롱, 성폭력 관련 주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양성 간의 조화로운 공공조직문화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양성평등의식으로 상호 존중·배려하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다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