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옛 구봉광산 자리 ‘파크골프 메카’ 로 조성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파크골프협회 유치…108홀 경기장·교육센터 신축

입력 2023-03-15 1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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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개최 등으로 연간 20만 명 이상 방문 기대 

청양 옛 구봉광산 자리 ‘파크골프 메카’ 로 조성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과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한때 국내 최대 금광이었던 청양 옛 구봉광산을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로 조성한다.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과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협회 사무실 및 교육센터 이전, 파크골프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고령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 14만 6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전국 최대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150억 원이다. 

도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청양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몰리며,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의 판단이다. 

우선 대한파크골프협회 지도자·심판·어르신 강사 교육 및 연수 등을 통해 연간 1만 8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대한체육회장기·충남도지사기 등 연간 10회 이상의 전국대회를 통해서는 6000명 이상 방문이 기대된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후 직원 등 상주 인원은 10명 안팎이다.

한편 옛 구봉광산은 일제 강점기인 1911년부터 1970년까지 우리나라 최대 금광으로 유명했다.

1971년 휴광을 거쳐 1994년 폐광 때까지 구봉광산에서 채굴한 금은 1만3천332㎏, 은은 3천410㎏으로 집계됐다.

1950∼1960년대 금 채굴이 활발할 때는 남양면 인구가 4만5천명으로, 현재 청양군 전체 인구(3만127명)보다 많았다.

김태흠 지사는 “어르신들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각종 운동 중 파크골프는 노년층을 운동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높다”면서 “대한파크골프협회 및 교육센터 유치를 계기로 충남을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다음 주자 "이장우 나와"

청양 옛 구봉광산 자리 ‘파크골프 메카’ 로 조성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15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을 시작으로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기부 소감과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 등에 올리고 다음 인증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된 지난 1월 2일 주소지를 뺀 도내 14개 시군에 30만 원씩 총 420만 원을 자비로 기부했으며, 답례품으로 받은 김·사과·쌀 등도 도내 다문화가족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재정 보완, 지역균형 발전의 초석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 모두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후발 주자로 지목했다.
 

충남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 공모 3건 선정.국비 4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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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5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 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쿠키뉴스DB

충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 4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24억) △지역혁신프로젝트(7억) △플러스 사업(9억 원)으로, 충남의 산업을 혁신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역혁신프로젝트와 플러스 사업과 관련 지난 14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국비지원 약정을 체결했으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이달 중 약정을 체결해 국비를 교부받을 계획이다. 

먼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석탄화력발전 종사자의 이전직 직무교육과 다른 직종으로의 직무체험을 통해 이전직을 촉진하고,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충남 제조업의 근간인 금속산업에 대해 인적·물적 통합지원으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플러스 사업은 △반도체산업에 청년을 유입하기 위한 반도체 플러스 △도시 유휴인력과 농가를 매칭하는 농촌 플러스 2개 과제로, 구인난 해소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의 산업을 전환하고 혁신하는 동시에 구인난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내년에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 해빙기 대비해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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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 예산군수(오른쪽 두번째)가 해빙기를 맞아 관내 주요사업장을 둘러보며 점검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최재구가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기간 중 8일 간 16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빙기를 맞아 사업이 재개된 주요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올 한해 공사가 진행될 대규모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와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지난 13일 방문한 효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전통주 체험장 조성사업 △무한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2023 신양 해보 정비 및 소규모양수장 설치사업 △예산1100년 기념관 조성사업 △예산상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수철 1·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총 16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관내 대규모 사업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진 될 모든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업 현장 관계자와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가운데 공감하는 행정, 하나된 예산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 김태호 학생, 한국커피협회 엘리트바리스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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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협회 엘리트바리스타상을 수상한 김태호 씨. 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는 호텔조리제빵학과 김태호 학생이 한국커피협회에서 선발하는 엘리트바리스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엘리트 바리스타상은 커피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근면 성실한 재학생 및 졸업생 등에게 주어진다.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조리와 제빵 분야 외에도 다양한 식음료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바리스타와 관련해서는 블렌딩, 로스팅부터 다양한 신메뉴 개발까지 수업을 통해 미래 바리스타로 소양을 쌓고 있다. 

김나희 학과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따른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6일 오후 2시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국시도교육감 초청행사에 참석한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오후 3시 30분 아산에서 열리는 국무총리 초청 충청권 무역업계 간담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22·23대 예산군 4-H본부 임원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