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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두드리는 EFT, 화병 완화에 효과

기자입력 : 2015.11.30 03:25:55 | 수정 : 2015.11.30 03:25:55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김종우·정선용 교수팀, 국제학술지에 발표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강동경희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정선용 교수팀은 최근 2편의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 이하 EFT) 관련 논문을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SCI급 학술자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과 에너지 메디신(Energy Medicine) 분야의 대표 학회지 ‘Energy Psychology’ 2015년 7권 1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EFT는 ‘침을 사용하지 않는 침술’로 알려져 있다. 경락체계를 두드려서 생긴 에너지를 말과 생각으로 조절해 부정적 감정을 털어내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한의학의 경락을 이용한 경락기반 치료요법으로 분류되고 있다.

EFT에서는 ‘질병’은 해당 질병을 일으키는 부정적 감정의 원인이 신체 에너지 시스템의 혼란에 의해 발생된 경락체계의 기능이상으로 나타난 증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 혼란하면 신체 시스템의 혼란을 만들고 이 혼란이 경락체계의 기능에 문제를 만들게 되면 ‘질병’, ‘통증’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화병환자 EFT 두 달 만에 화병점수 꼴등

김종우 교수팀이 연구한 첫 번째 논문은 화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4주간 EFT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EFT 프로그램 적용 9주 후에는 화병 점수가 화병진단 최저 기준인 30점 아래로 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15명 화병 환자 외에 다른 12명에게 점진적 근육이완법(PMR)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불안의 치료에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비약물요법 중 하나이다.

대상자들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 1주일에 1번씩 모여 3~4명의 소그룹을 지어, EFT 또는 PMR 교육을 받았다. 이후 집에서는 CD를 이용해 교육받은 내용을 매일 시행하도록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4주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4주 후 측정한 결과, 화병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 및 불안이나 분노의 심리적 증상은 두 그룹에서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FT 그룹에서 신체적 증상, 정신적 증상 모두 점진적 근육이완법보다 효과적으로 호전됐고, 9주 후에는 화병 점수가 화병을 진단하는 최저 기준인 30점 아래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그룹을 지어 EFT 치료를 시행했으며, 이는 점진적 근육이완법 그룹에서도 동일하게 시행했다. 5주차에 측정했을 때는 EFT 그룹의 점수가 점진적 근육이완법 그룹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크게 호전됐다. 5주 이후에는 그룹 치료 없이, 4주간 집에서 자가 훈련을 하도록 했는데, EFT 그룹에서는 5주차의 점수보다도 더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불면증에도 효과?

두 번째 논문은 보완대체의학 중 Energy Medicine 분야 대표 학회지 ‘Energy Psychology’ 2015년 7권 1호에 게재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김종우◇정선용 교수팀은 불면증을 호소하는 평균 80세의 노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불면-감정자유기법(EFT-I)과 수면위생교육(SHE)의 효과를 비교했다.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주 2회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치료를 매회 1시간씩 4주간 시행했다. 시행 전과 후에 불면의 강도, 우울, 불안,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였고, 치료 완료 후(5주차)와 9주차에도 측정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 모두 치료 후에 불면증은 개선이 됐으나, EFT 그룹에서 더 높은 개선도를 나타내었고 노인우울척도, 불안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에서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치료가 끝나고 4주 후에 추적관찰을 통해 EFT 그룹 참가자들의 불면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일시적, 상황적 또는 단기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와 같은 약물의 사용이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약물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

노인에서는 주의해야 하며 비약물치료로서 수면위생교육, 취침시간 제한, 인지치료, 이완요법 등이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어 있다. 이번 연구에서, 노인 불면증에서 수면위생교육과 비교해 EFT가 불면증을 완화시켰고, 우울, 불안, 생활 만족도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배우기 쉽고, 적용도 쉬운 안전한 프로그램, 빈곤 노인층 위한 대안될까?

이번 연구에 사용된 ‘어르신 EFT 프로그램(EFT-I for elderly)’은 노인들이 인지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적용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가능한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적은 비용투자를 하면서도 많은 노인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단체 프로그램으로 고안됐다.

기존의 한의학 치료가 효과적임을 알면서도 한방 치료비용이 부담이 되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노인층에게도, 쉽고 안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하다.

연구를 주도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는 “다양한 신체 및 정신 증상에 시달리지만 정작 치료비용이 부담스러운 노인층에게 쉽고 안전한 접근방법이다”며 “EFT는 점진적 근육이완법에 비하여 치료 효과를 현저하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를 지속시키는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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