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스터 GO(포켓몬 GO)의 ‘스탯(Stats)’은 어떻게 될까?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대표 차양명)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부터 7월17일까지 약 5개월간 출시된 신규앱의 초반 성적표에서 포켓몬 GO는 109만9867명(7월11~17일)의 사용자 증가로 ‘프렌즈런 for kakao’(121만675, 05월23~29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당초 포켓몬 GO가 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식 출시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인기라 할만하다. 더구나 포켓몬 GO에는 초반 흥행 보증수표인 ‘for kakao’도 붙지 않았다.

3~5위 게임은 ‘검과마법 for kakao’(86만2521, 06월06~12일), ‘아이러브니키 for kakao’(81만6125, 7월 11~17일), ‘촉산 for kakao’(80만9932, 07월 04~10일)가 차지했다.

차양명 와이즈앱 대표는 “공식 출시되지 않은 앱이 이렇듯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흥미로운 현상”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인 사용자 증가폭이 이후의 사용자수를 보증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렌즈런의 경우 지난주 사용자수가 50만 명 수준이었고, 검과마법은 16만, 촉산은 26만이었다. 

포켓몬 GO 역시 지역적 제약이 크기 때문에 흥행의 지속여부는 알 수 없다.

한편 와이즈앱의 발표에 따르면 포켓몬 GO는 지난 주 국내 구글플레이 사용자 순위에서 게임부문 4위, 전체 앱 85위를 기록했다. 포켓몬 GO를 설치한 사람은 126만 명이며 사용자는 115만 명이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