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24일 ‘첫삽’…2019년 3월 개원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24일 ‘첫삽’…2019년 3월 개원

기사승인 2016-09-26 02:40:00 업데이트 2016-09-26 02:40:03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은 24일 창원시 의창구 용동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지구에서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하충식 병원이사장을 비롯해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인사를 비롯해 2016여명의 경남 각지의 일반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착공식은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선 최대규모의 ‘단일장소 최다인원 동시 시삽’ 분야의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남겼다.

오는 2019년 1월 31일 개원예정인 한마음국제의료원은 대지면적 2만3999㎡, 연면적 12만2343㎡(행정동 포함), 높이 47.09m로 1004개 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환자 1인당 면적을 의료환경이 뛰어난 선진외국병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우선 850병상으로 개원하고, 전체 부지 가운데 20%(4579.74㎡)는 특화공원 3곳, 인공호수공원 2곳 등 총 5개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한마음국제의료원은 로봇수술센터, 암센터,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난임(아이소망)센터 등 28개 특화센터와 33개의 진료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서울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임교수 30명을 포함해 130명의 의대 교수진이 대거 배치되며, 인턴-레지던트를 합해 200명 이상의 의사들이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공은 국내 건설업체인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맡았고, 공사기간 중 건설현장 내 식당인 ‘함바’를 운영하지 않고, 지역식당을 이용하게 해 주변상권을 돕도록 했다.

의료원이 준공되면 풀만앰배서더 창원호텔과 더불어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 3600억원의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 1800억원의 부가가치가 될 것으로 병원측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성산구 상남동 한마음병원은 신축의료원 준공 이후에도 종합병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현재 암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도내 중증질환자들의 60%가 진료비, 교통비, 체류비 등 경제적 손실을 보며 타 지역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며 “한마음국제의료원이 서울·수도권과 같은 수준의 의료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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