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 손정완 디자이너, 12번째 뉴욕컬렉션 ‘70’S moment' 성황리 마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 손정완 디자이너, 12번째 뉴욕컬렉션 ‘70’S moment' 성황리 마쳐

기사승인 2016-10-04 09:54:07 업데이트 2016-10-04 09:54:10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졸업생 손정완(사진) 디자이너가 최근 2017 S/S 뉴욕패션위크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12번째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학교측이 4일 밝혔다. 

손정완 디자이너는 숙명여자대학교 산업공예학과를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디자이너에 도전하게 됐다. 당시 ‘국제복장학원’이었던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게 된 것이다.

그 후 1986년 손정완 부티크를 오픈하고, 1989년 자신의 이름 ‘손정완’으로 브랜드를 설립, 세컨드 브랜드 ‘ZD(Zero Defect) 99.99' 론칭까지 한결같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극적으로 표현해내는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손정완 디자이너의 이번 뉴욕컬렉션 테마는 ‘70’S moments‘다. 70년대 유행한 강렬한 비비드 컬러,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의 패턴, 빈티지를 더해주는 트위드와 에나멜을 활용해 로맨틱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의상들로 70년대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이번 컬렉션에는 미스 유니버스 Pia Wurtzbach가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참석하고, 70년대를 대표하는 모델 Pat Cleveland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손정완 디자이너의 12번째 컬렉션을 더욱 특별하게 해줬다.

한편,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손정완 디자이너는 최근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신혜순 학장(現 한국현대의상박물관 관장)이 후원한 특별전시 ‘Mode & Moments: 한국 패션 100년’에도 참가했다. 

전시에는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前 국제복장학원) 설립자 최경자 이사장과 그 제자인 앙드레김, 이상봉, 박윤수, 루비나, 트로아조, 홍미화 등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출신 디자이너의 작품이 대거 공개됐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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