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올슉업'에 이어 뮤지컬 '영웅' 합류… 설희 역 맡는다

기사승인 2016-11-21 1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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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올슉업'에 이어 뮤지컬 '영웅' 합류… 설희 역 맡는다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박정아가 뮤지컬 ‘영웅’에 합류한다.

가수 겸 배우 박정아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극적 인물 설희역에 캐스팅 됐다. 지난 8월 무대에 오른 ‘올슉업’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이다.

박정아가 출연하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극으로 2009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후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았다. 2017년 뮤지컬 ‘영웅’은 정성화, 안재욱, 이지훈, 리사 등의 캐스팅을 마쳤다.

박정아가 맡은 설희 역은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서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 복수하고자 이토에게 접근하는 비극적 인물. 박정아 외에도 세 시즌 연속 설희 역을 맡는 리사와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함께 캐스팅 됐다.

뮤지컬 관계자는 “박정아는 첫 뮤지컬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반하게한 배우인 만큼 비극적인 설희 역을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몰입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로 다양한 활동 중인 박정아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뮤지컬 ‘올슉업’에서 여주인공 나탈리 역을 맡은 바 있다.

박정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오는 1월 18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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