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높은 불확실성 속 “여건 맞는 창업아이템 선택해야”

기사승인 2017-02-15 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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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높은 불확실성 속 “여건 맞는 창업아이템 선택해야”[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경기불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이 높은 상황에서 창업자들의 선택이 폭은 반대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신의 창업자금과 운영 능력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한다고 지적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은 40년 전통의 양평해장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큰아들이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맞게 맛과 양을 개발해 론칭한 브랜드다. 내장유통부터 조리법까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시켜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의 특징은 경쟁력 있는 식사와 저렴한 창업비용, 물류지원서비스다. 아울러 메뉴 조리가 편리하도록 가맹본사에서 간편 조리시스템으로 매장에 제공한다.

디지털당구장 존케이지빌리어즈는 당구장의 기본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와 개선된 환경, 추가적인 상품구성 등을 내세웠다.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에 IT기술과 마케팅을 접목시킨게 특징이다. 고객 특성과 창업자 취향에 따라 카페나 팝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현재 5호점까지 가맹비 50%할인 등의 혜택과 무이자 대출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니드맘밥은 부부나 1인 창업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매장 중앙에 주방을 두고 1인용 좌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장 입구에 식권발매기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를 선택, 비용을 지불토록 했다. 자동으로 주방으로 전달돼 종업원이 필요없는 시스템이다. 메뉴를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본사가 공급하는 10여가지 메뉴(비빔밥, 덮밥, 볶음밥)는 반조리 상태로 매장에 공급된다.

18인치 대형 피자를 선보이고 있는 피자전문점 피자헤븐은 소자본으로 창업에 어울린다. 자체적으로 도우와 농축 토마토 소스, 토핑류 등을 개발했으며 피자 도우는 냉장도우로 생산해 맛이 뛰어나고 매장관리도 수월하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피자부터 도우가 얇은 씬 피자까지 5가지 도우 선택을 비롯해 다양하다. 개그맨 김준현을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구조조정 명퇴자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대거 창업시장에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신의 창업자금과 운영 능력 등을 고려해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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