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단신] 부천성모병원 무료 이동진료 실시 外

[병원 단신] 부천성모병원 무료 이동진료 실시 外

기사승인 2017-04-07 14:19:21 업데이트 2017-04-07 14:19:2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부천성모병원 부천역서 무료 이동진료 실시=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원장 권순석)은 지난 5일 부천역에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부천시 보건소,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부천역과 함께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부천시민을 비롯한 전철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를 펼치고 있다.

이번 무료 이동진료에서는 총 512명에게 혈압, 혈당 등 기본 검사를 시행했다. 이중 혈압과 혈당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40명에게는 경동맥초음파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혈관질환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료상담과 원스톱 진료예약까지 제공했다. 이밖에 치매선별검사 및 알코올중독 선별검사, 전문 영양사의 영양상담도 진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총 3만5286명(연인원)이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았다. 

‘2017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는 지난 5일을 시작으로 5월10일, 9월6일, 10월11일 총 4회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나누리병원 올해 첫 글로벌 나눔 의료 펼쳐=나누리병원이 본격적으로 2017년 글로벌 나눔 의료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나누리병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과 관절센터 안영주 소장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위치한 지르콘 클리닉과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노보메드 클리닉에 진료소를 차리고 90여명의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쳤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신규 환자 뿐 아니라 나누리병원에서 수술 받은 현지 환자들의 경과 관찰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욱 원장은 “척추, 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한데, 해외에 거주중인 외국인 환자들은 지속적인 관리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나눔 의료 활동과 더불어 각국 현지 환자들의 후속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누리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믿음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병원 소아청소년과 평일 야간 진료 시행=경찰병원(원장 이홍순)은 지난 3일부터 자녀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아청소년과에 한해 평일 야간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평일 외래진료는 본관 2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야간 진료는 응급실 내 소아과 야간진료실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된다.

경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선 과장은 “이번 평일 야간 진료를 통해 직장 생활로 평일 시간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는 워킹만의 고충을 덜어주고, 소아 어린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민 원장, 46차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학술상 수상=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사진)이 최근 열린 ‘제46차 대한후두음성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학술지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안 원장이 이번에 수상한 ‘국내학술지 부문 우수논문상’은 후두, 기관, 음성 등에 관한 주제로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학술적인 가치 및 공헌도가 인정되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대학교수가 아닌 개원 의사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안 원장이 최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지난 2016년 대한후두음성의학회지에 실린 ‘성대내낭종에서 성대내바늘기법의 효과’로, 음성장애가 있는 환자의 성대 낭종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소개했다.

안철민 원장은 “해당 시술은 건강 상의 이유로 전신마취 수술이 어렵거나 혹은 일상생활에서 음성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이들에게 적합하다”며 “수술 시 예상되는 성대 및 인대 주위 손상을 억제하고 환자의 강한 발성을 통해 낭종 내용물을 자연스럽게 배출, 기존 낭종 적출 수술 대비 환자들의 주관적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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