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성료’…32만명·27억원 파급효과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성료’…32만명·27억원 파급효과

기사승인 2017-04-16 18:20:09 업데이트 2017-04-16 18:20:11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린 ‘2017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역대 최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열렸다.

‘봄바다 내음을 머금은 미더덕과 추억을 부르는 아름다운 불꽃낙화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자연존(아름다운 봄바다) 등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공간을 연출했다.

축제 첫째날인 14일에는 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윤철의 공연과 희망·화합을 위한 찬가가 펼쳐졌으며, 15일에는 가요제, 전통공연과 낙화풍어제례에 이어 초청가수 서주연이 행사 열기를 더했고, 개막식이 끝난 저녁 8시에는 해상불꽃낙화로 황홀한 봄 바다에 아름다운 불꽃을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가요제 결선 및 인기가수 박구윤의 공연과 함께 피날레 행사인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 했다.

또한 1800여 년 전부터 진동지역에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불꽃낙화’를 했는데 일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95년부터 진동면청년회에서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재현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바다전경을 황홀하게 수놓은 ‘해상불꽃낙화’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는 장관을 연출했다.

진동면축제위원회(위원장 임수찬)는 셔틀버스 운행과 대형버스와 소형차 주차공간을 별도로 운영해 교통정체를 줄이고, 수유실과 화장실, 현금지급기를 배치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100톤의 미더덕과 7톤의 수산물 판매로 어업인 소득향상과 진동면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2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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