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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내 조명기로 고난도 백내장 수술 가능

박예슬 기자입력 : 2017.04.24 13:19:17 | 수정 : 2017.04.24 13:19:17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안구 내 조명기를 활용해 보다 안전한 고난도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남동흔 교수의 최근 ‘각막혼탁, 작은 동공 또는 성숙 백내장 환자에서 안구내 조명기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이라는 논문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던 수술 현미경 광선을 이용하는 대신 안구내 조명기를 활용하면 수술을 용이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백내장 발생시 각막이 뿌옇게 되는 각막혼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때문에 백내장 수술시 의료진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기존에는 전낭염색이나 동공확장물질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는 안구 독성의 위험이 있었다.

남동흔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안구내 조명기를 활용한 결과 각막혼탁에 따른 빛의 산란과 반사가 최소화됐다. 덕분에 의료진은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시야로 정밀한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었다.

통상 백내장 수술에서는 수술현미경에서 나오는 불빛이 조명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조명은 지난 40년간 안전하게 사용되는 표준 방법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시력에 중요한 황반과 안구표면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논문에 따르면 집도의가 조명기를 직접 쥐고 조절을 할 수 있어 동적, 집중적, 입체적으로 수술을 실시할 수 있었다. 집도의가 환자의 눈 상태를 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안구내 조명기를 사용하면 안구 독성의 우려가 있는 약물 사용이 필요 없어 시간적,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남동흔 교수는 “안구 내 조명기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환자에게는 안전성을 높여주고, 안과의사에게는 수술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 교수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안구내 조명기는 구조적인 문제로 수술 시야가 다소 좁아지는 등의 단점이 있어 새로운 형태의 안구내 조명기(일명 iChopper)를 개발중에 있다”며, “향후 이러한 제한점이 해결된 안구내 조명기가 나온다면 백내장 수술의 표준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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