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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문재인 39.5%, 안철수 23.9%, 홍준표 18.4%…‘1강 2중’ 구도 형성

이소연 기자입력 : 2017.05.02 14:00:00 | 수정 : 2017.05.02 17:39:02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선후보가 5자대결에서 39.5%의 지지를 얻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2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5%가 문 후보를 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23.9%, 홍준표 자유한국당(한국당) 대선후보 18.4%,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8.7%,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3.5%, 없거나 잘 모르겠음 6.1% 순이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의 격차는 15.6%p였다. 지난주 대비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 심 후보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지난주 지지율은 문 후보 39.4%, 안 후보 31.1%, 홍 후보 13.9%, 유 후보 4.2%, 심 후보 3.8%였다. 

문 후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로 조사됐다. 서울 38.5%, 경기·인천 42.2%, 대전·세종·충청 46.6%, 광주·전라 42.7%, 대구·경북 33.5%, 부산·울산·경남 36.5%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24.5%를 얻었다. 해당 지역에서 안 후보는 2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서울 23.9%, 경기·인천 24.6%, 대전·세종·충청 20.4%, 광주·전라 34.8%, 대구·경북 22.3%, 부산·울산·경남 17.4%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 후보는 영남지역에서 약진했다. 대구·경북 27.5%, 부산·울산·경남 29.6%의 지지를 얻어 문 후보의 뒤를 이었다. 

연령별 선호는 크게 갈렸다. 젊은 층과 중년층은 문 후보를, 장년층은 홍 후보와 안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꼽았다. 문 후보는 19~29세 48.9%, 30대 49.6%, 40대 51.1%, 50대 33.7%, 60세 이상 20.3%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9~29세 17.6%, 30대 18.8%, 40대 22%, 50대 25.6%, 60세 이상 32.4%의 지지를 받았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 35.1%의 지지를 얻어 해당 연령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지지자의 82% 이상이 각 당의 대선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다만 바른정당 지지자의 29.6%만이 유 후보를 지지했다. 27.7%는 안 후보를, 19.3%는 홍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했다. “심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겠다”고 답한 정의당 지지자는 48.9%에 그쳤다. 40.6%는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안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오차 범위를 넘는 우위를 점했다. 문 후보 46.5%, 안 후보 36.7%, 없거나 잘 모르겠음 16.9%였다. 지난주 양자 대결에서 문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얻어 43.1%를 얻은 안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9.8%p로 오차 범위(6%p)를 크게 벗어났다. 

전체 응답자 중 75.1%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꿀 수 있음 23.5%, 잘 모름 1.5%였다. 바른정당과 정의당 지지자, 무당층의 지지 철회 가능성이 컸다. 바른정당 지지자 26.2%, 정의당 지지자 23.2%, 무당층 54.7%는 “지지 후보를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 철회 가능성을 밝힌 민주당 지지자는 19.6%였다. 같은 답변을 내놓은 한국당 지지자는 14.4%, 국민의당 지지자는 19.4%로 조사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2%, 한국당 16.9%, 국민의당 20.4%, 바른정당 5.9%, 정의당 7.8%,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르겠음 1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4%+휴대전화5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46명(총 통화시도 1만8143명, 응답률 5.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soyeon@kukinews.com / 그래픽=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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