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SKT에 2세트 압승…‘유체미 퍽즈’ 포함 전 선수 대활약

기사승인 2017-05-22 0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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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2, SKT에 2세트 압승…‘유체미 퍽즈’ 포함 전 선수 대활약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G2 e스포츠가 영리한 밴픽과 ‘퍽즈’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G2 e스포츠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2세트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2세트를 잡았다.

초반은 G2의 게임이었다. 3분경 탑에서 양 팀 정글러의 합류로 2대2 교전이 발발했다. ‘피넛’ 한왕호의 아이번이 ‘트릭’ 김강윤의 리 신에게 킬을 헌납했다. G2의 탑 ‘익스펙트’ 기대한의 갱플랭크는 5분경 ‘후니’ 허승훈의 갈리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고, 곧 바텀에서도 ‘즈벤’ 예스퍼 스벤닝센의 코그모가 전사했지만 그 과정에서 더블 킬을 먹었다. 6분에는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신드라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를 상대로 솔로킬을 땄다. 레벨은 2, CS는 2배 가까이 벌어진 상태였다.

이상혁은 라인 클리어만 하는 데에도 애먹었다. ‘퍽즈’의 신드라는 전지전능했다. 갱킹에는 완벽한 면역상태였고, 위치는 상대 1차 포탑을 넘나들었으며, 데미지는 10명 중 가장 강력했다. SKT는 16분께 갈리오와 탐 켄치의 궁극기 로밍을 통해 그를 잡아냈지만 그 과정에서 탑·바텀이 CS 손실을 크게 봤다.

19분경 SKT는 미드 1차 포탑을 내주는 대신 G2의 갱플랭크를 잘랐다. 동시에 바텀에서 ‘뱅’ 배준식의 애쉬가 무리해서 다이브를 친 김강윤을 잡았다. 21분, 이상혁이 ‘퍽즈’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G2가 27분 ‘퍽즈’ 없이 열린 5대4 교전에서 SKT의 4인을 잡았다.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이 돋보였다. 이들은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어갔다. 결국 그대로 ‘즈벤’의 코그모가 한타를 쓸어담는 타이밍이 왔다. 이들은 29분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배준식과 허승훈을 차례대로 짤라냈다. SKT는 더 이상 이들을 막을 힘이 없었고, G2는 그대로 적의 넥서스에 돌진,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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