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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5년간 5배 늘었다…아내학대가 70%

가정폭력 검거건수 최다 지자체 경기도 …이어 서울, 인천 순

조민규 기자입력 : 2017.05.22 14:28:21 | 수정 : 2017.05.22 14:28:2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가정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폭력 검거건수는 ▲‘12년 8762건 ▲‘13년 1만6785건 ▲‘14년 1만7557건 ▲‘15년 4만822건 ▲‘16년 4만5614건으로 매년 증가해 총 12만9540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4만5614건)의 경우 ‘12년(8762건) 대비 가정폭력 검거건수가 무려 5.2배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만1918건으로 가정폭력 검거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서울(2만 5546건), 인천(8598건), 대구(5559건), 경남(5475건), 경북(5142건), 부산(4984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제주(2303건), 광주(3234건), 충남(3475건) 등은 상대적으로 건수가 적었다.

유형별(2014년 기준)로 보면 아내학대가 전체(1만 7557건)의 70.1%인 1만 2307건을 차지했으며, 기타(2374건, 13.5%), 남편학대(1182건, 6.7%), 노인학대(916건, 5.2%), 아동학대(778건, 4.4%)순이었다.      
2015년 이후의 경우 경찰청이 통계 취합 방식을 변경해 남성/여성, 나이 구간별 등의 ‘피해자 기준’으로 취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가정폭력 피해자 4만5453명 중 74.4%(3만3818명)가 여성으로 나타나 여성들에 대한 폭력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철호 의원은 “현재 가정폭력 예방 정책은 여성가족부에 의한 ‘예방교육’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지만,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가정폭력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며 “각 지자체가 지역 경찰과 공조·협조해 사례관리를 확대하고, 각 사례별로 지속적인 외부 모니터링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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