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2세트서 깔끔한 게임 운영 선보이며 롱주 제압

기사승인 2017-06-10 1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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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진에어, 2세트서 깔끔한 게임 운영 선보이며 롱주 제압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진에어가 완벽에 가까운 운영으로 롱주를 잡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0일 서울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7경기 2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을 잡았다.

진에어가 시작과 동시에 인베이드를 성공시켰다. ‘커즈’ 문우찬의 엘리스는 점멸을 사용해 도망치려 했으나 ‘엄티’ 엄성현의 리 신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7분경 바텀 듀오간 딜교환이 발생해 양 팀의 원거리 딜러가 전사했다. 그러나 진에어가 더 큰 이득을 봤다. 이들은 ‘고릴라’ 강범현의 카르마가 라인에 늦게 복귀한다는 점을 이용, 매복 플레이를 통해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를 1번 더 잡아냈다.

김종인의 수난은 계속됐다. 진에어는 10분께에도 엄성현의 갱킹에 힘입어 김종인에게 3데스째를 선물했다. 진에어가 바텀에서 크게 앞서나갔다.

15분경 진에어가 롱주의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때 대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비디디’ 곽보성의 제드가 먼저 전사한 상태였으나 김종인이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테디’ 박진성의 애쉬를 잡아내 양 팀이 2대2 교환에 만족해야 했다.

진에어는 20분께 롱주의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내고 3인을 추가로 잡았다. 이후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23분 만에 롱주의 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진에어는 28분 적의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이때 ‘쿠잔’ 이성혁의 오리아나가 4인 충격파를 성공시켜 대승을 거뒀다. 결국 31분께 롱주의 넥서스를 철거,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맞추는 데 성공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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