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마저 꺾으며 프리시즌 패왕으로 군림했다.
맨유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승부차기 끝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프리시즌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차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날 맨유는 포그바 등 주전을 대거 빼고 그 자리에 마샬, 페레이라 등으로 채웠다. 레알은 휴가 중인 호날두를 제외한 정예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첫 골이 맨유 진영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마샬이 수비수의 이목을 끈 뒤 찔러넣은 패스를 린가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11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실험을 시작했다. 정규 대회가 아닌 덕에 가능한 교체였다. 오스카, 하키미 등 유망주 위주의 투입이었다. 맨유는 포그바 등 8명이 새로 들어갔다.
후반 24분 동점골이 터졌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카세미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데 헤아가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맨유는 3번째 키커에게만 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 스코어 2대1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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