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BS 사회탐구' 이다지 강사가
고아름 강사에게 재차 경고를 전했습니다.

“제 수년간의 노력이 도둑질 당한 것을
2015~2017년까지 고통스럽게 당해야 했다.”며
“이미 올해 초 특정 강사를 지목하지 않고
제 저작권을 지켜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는데요.
이 강사는 “회사 측에 중재도 요청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고
상대방(고아름 강사)은 지속적으로 저와 제 수업에 대해 비방해왔고
한차례 사측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제가 화나는 것은 제 욕을 하고 다녀서가 아니라 저작권은 법에 저촉된다.
그분께 전화로도 이야기했지만
죄송하다는 한마디와 제 저작권에 대한 출처 명시만 하면 끝날 일이었다.”고 전했는데요.
또 “EBS 공식 SNS에 올라온 (고아름 강사) 사진에서
들고 강의하는 교재 자체가 제 교재인데
왜 남의 교재를 들고 본인이 만든 교재라고 속여서 강의를 하냐.”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저는 이 일로 회사와 1년 전부터 논의를 했고
그제, 어제, 오늘까지도 계속 통화를 했는데
전화로 원만히 해결하시려는 분이
'내가 들고 있던 교재는 너의 교재가 맞는데 베끼지는 않았다'고 하냐.”며
“소탐대실”이라고 글을 맺었는데요.
이다지, 고아름 강사의 교재 저작권 논란에
누리꾼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wi****
이다지는 교재 도용으로 고소한 거고
고아름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가...
ea****
오타까지 베낄 정도면 빼박이네ㅋ
그걸 틀렸는지 모르는 것도 웃긴 거고....
tk****
이다지 선생님 힘내세요ㅜㅜ
se****
이다지쌤 승소하셔서... 억울한 것 꼭 푸십시오!
ge****
여론상으론 이다지의 승리네
이다지 강사는 지난 29일 SNS에
EBS 강사가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고아름 강사의 사진을 게시하며
"맨 밑에 깔고 있는 자료는 내가 만든 연표특강 교재"라며
"내 오탈자도 카피해갔다."고 주장했는데요.
학생들에게 제공한 2차 대전 연표에서
미드웨이 해전을 ‘1942~1943’으로 잘못 표기해
1942년에 끝나는 것으로 수정했는데,
고 강사가 틀린 표기도 똑같이 따라했다는 겁니다.
한편, 이다지 강사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인천 하늘고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14~2016년까지 EBS 전속 강사로 활동하다
현재는 메가스터디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김구라로부터 “역사 선생님계의 김태희”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