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조개 캐러 왔다가'...60대 여성 바다에 빠져 익사

입력 2017-08-09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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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조개 캐러 왔다가'...60대 여성 바다에 빠져 익사

[쿠키뉴스 부안=이경민 기자]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심야시간에 조개를 잡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6시58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A모(67·여)씨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46분께 해수욕장에 동료 3명과 함께 조개를 캐다가 종적을 감춰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이날 해경은 119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순찰정, 보트 등을 동원해 2회에 걸쳐 해안가와 해변 등을 샅샅이 수색을 펼쳤으나 어두운 탓에 A씨를 찾지 못했다.

이어 날이 밝자 다시 수색 작업을 재개한 가운데 A씨의 동료가 실종된 장소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jb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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