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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인터뷰] P.O.P “검색어와 인지도 싸움… 이겨야 할 게 많아요”

P.O.P “포털 검색어와 인지도 싸움… 이겨야 할 게 많아요”

인세현 기자입력 : 2017.08.18 00:00:00 | 수정 : 2017.08.18 13:20:11

사진=DWM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신인 그룹 P.O.P는 이겨야 할 것이 많다. 가장 큰 상대는 POP 광고와 팝(POP)이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쿠키뉴스 사무실을 찾은 P.O.P 멤버들은 “포털 사이트에 P.O.P를 검색하면 ‘예쁜 글씨’ ‘음악 장르’ 등이 대다수”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멤버 설은 ‘설날’, 아형은 ‘아는 형님’, 해리는 ‘해리포터’ 등의 키워드와 겹쳐 검색이 쉽지 않다. 이에 P.O.P는 “아직은 인지도 면에서 예쁜 글씨에 밀리지만, 검색창에 저희의 비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POP 광고를 이기고 싶다”는 이색적인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검색이 어려운 독특한 팀명은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의 준말이다. 팝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인의 탐정단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겠다는 신인 그룹의 당찬 포부를 담은 이름인 셈이다.

음악 탐정단 P.O.P가 대중의 마음을 풀기 위해 선택한 첫 번째 열쇠는 70·80년대풍 팝 음악을 재해석한 ‘애타게 겟하게’(애타게 GET하게)다. P.O.P는 “복고풍 팝을 본격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며 P.O.P만의 색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멤버 연주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또래 K팝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음악”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해리는 “지난 여름에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그 자리에서 춤을 췄다”며 “굉장히 신나고 중독성 있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P.O.P는 타이틀 곡 무대를 약 1년간 준비했다. 데뷔의 순간을 위해 오랜 시간 연습했기 때문일까. 멤버들은 타이틀곡 퍼포먼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해리는 “데뷔 기념 공연 무대에 올랐을 때 자신 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며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아형은 “데뷔 직후 음원사이트에 노래가 올라왔을 때 가장 신기했다”며 “1년간 연습실에서만 듣던 노래를 이제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오랜 기간 준비한 노래를 세상에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P.O.P는 마마무, 래퍼 베이식 등이 속한 RBW엔터테인먼트(이하 RBW)와 신생 기획사 DWM이 합작해 제작한 그룹이다. RBW가 전반적인 트레이닝을 담당했다. 멤버들은 RBW의 트레이닝에 시스템에 관해 “타 회사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해리는 “연습생임에도 불구하고 녹음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데뷔 앨범을 레코딩하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랜 준비 끝에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데뷔 일주일 만에 멤버 연하가 활동을 중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연하는 현재 근무력증 진단을 받고 휴식 중이다. 이에 해리는 “연하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정말 아쉽다”며 “무대에서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설은 “연하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걱정하지 말고 일단 푹 쉬라고 이야기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아직 개인 휴대전화가 없는 P.O.P는 한 대의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함께 사용하는 휴대전화로 팬들의 반응과 기사를 살피기 바쁘다. 아형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저희 이름을 검색하면 ‘가수’로 검색되는 것이 가장 신기하다”며 “부모님이 텔레비전으로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도 뿌듯하고 뭉클하다”고 고백했다. P.O.P의 목표는 역시 신인상. 아직 이겨야할 것이 많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이뤄내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다.

“신인이니까 역시 연말 신인상을 가장 가까운 목표로 두고 있어요. P.O.P라는 그룹이 아직 이겨야 할 것도 많지만, 뭐든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어요. P.O.P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떤 노래와 무대를 하는 그룹인지 바로 연상될 수 있도록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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