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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인가”… 스토리펀딩 통해 e스포츠 미래 그린다

이다니엘 기자입력 : 2017.09.15 18:18:24 | 수정 : 2017.09.18 17:52:22

쿠키뉴스 스포츠팀이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e스포츠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스토리펀딩을 진행합니다.

한국에서 '종주국'이자 '최강국'으로 군림 중인 스포츠 종목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2017년 미국 연간 스포츠 매출액에서 농구(NBA), 하키(NHL)를 뛰어 넘을 것으로 평가된 종목인데요, 바로 e스포츠입니다.

미국 대표 IT매체 중 하나인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 업체 액티베이트(Activate)의 2017년 시장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e스포츠의 연간 매출액이 오는 2020년까지 50억 달러(약 5조586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NBA(48억 달러), NHL(37억 달러)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e스포츠에 대한 한국의 인식은 여전히 초라합니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은 게임을 마약과 유사한 선상에 올려놓고 규제의 대상으로 삼는가하면, 국방부는 게임방송의 생활관 송출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강력범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게임에 접속한 이력이 드러나면 게임의 폭력성이 공공연하게 거론되죠.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회에서 '셧다운' 탓에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한 청소년의 이야기는 이미 국제적으로 상당히 유명한 이야깃거리입니다. 2016년엔 스타크래프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을 종목으로 하는 게임단들이 리그 흥행 부진에 따른 투자 감소로 결국 해단을 선언했습니다.

부정적 인식을 투자 감소로 이어집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6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e스포츠 관련 협단체의 예산규모는 약 60억 원 수준입니다. 이는 전년 대비 16억 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프로게이머 중 현재의 수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하며, 사회적 인식에 대한 만족도는 42.9% 수준이었습니다. 이들 중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낸 이가 55%에 달했죠. 해외 진출에 뜻을 둔 프로게이머는 61.9%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e스포츠 강국인 한국이 어떻게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 지 논의하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세계적 추세이자, 문화 현상인 e스포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의미한 담론이 형성되길 기대합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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