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원폭피해자 찾아 위로

기사승인 2017-09-16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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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원폭피해자 찾아 위로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5일 원폭피해자 100여명이 생활하는 경남 합천군 소재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아 원폭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박 장관은 1000여명의 원폭피해자 위패가 모셔져 있는 위령각에 헌화한 뒤 “입소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 주시면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피폭후유증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오고 있는 100여명의 입소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박 장관은 복지회관 관계자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입소어르신들이 여생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 5일 시행령이 공포된 ‘원폭피해자 특별법’ 제정으로 원폭피해자 분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 사업이 가능해졌다”면서 “정부가 모든 걸 일시에 조치 하지는 못하겠지만 귀를 열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능한 해결방법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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