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샐러드 무인자동판매기 운영사업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09-22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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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샐러드 무인자동판매기 운영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 및 GV2와 삼자간 샐러드 무인자동판매기 운영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로써 김포시는 농산물 가공생산 모델로서의 시범운영을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

편리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주는 무인자동판매는 주변의 위치확인이 가능한 밴딩머신 체인망 구축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신선농산물 재배와 식품가공 기술지원, 엘리트농부는 샐러드 제품생산, GV2는 온-오프라인은 물론 무인자동판매기 운영의 역할을 각각 맡았다. 삼자는 다양한 정보교류와 업무연계, 수익사업을 통한 상호 협력과 이익 증진을 도모한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11월 말쯤 샐러드 무인자동판매기 2대를 사무직이 밀집한 테헤란로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매일 샐러드 제품 150여개를 장착해 소비자 구매 반응을 분석한다.

그리고 12월까지는 꾸준히 제품물량을 늘려가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무인자동판매기를 증설해 시간과 장소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건강위주의 샐러드 제품을 더 쉽게 구입하도록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촌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농산물 가공생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엘리트농부를 시범 경영체로 선정했고, 이번 GV2와의 협약을 통해 무인자동판매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고근홍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생산 유통판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한히 변신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한 차원 높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김포 농업의 잠재력을 일깨워, 선진영농이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정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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