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브이’ 웨이 젠, 롤에서 배틀 그라운드로 종목 전향

기사승인 2017-10-10 0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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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브이’ 웨이 젠, 롤에서 배틀 그라운드로 종목 전향

한때 중국 내 최고 미드라이너로 평가받았던 ‘갓브이’가 자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종목을 바꿔 신작 서바이벌 게임 배틀 그라운드에 뛰어든다.

중국 LGD 게이밍은 9일(한국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갓브이’ 웨이 젠이 리그 오브 레전드팀에서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 그라운드팀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LGD 측은 “‘갓브이’가 수년 동안, 총 294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경기에 출전하며 우리와 함께해온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가 배틀 그라운드 종목에서도 선전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배틀 그라운드 아시아 서버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던 ‘갓브이’는 배틀 그라운드에서도 LGD 게이밍 소속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갓브이’는 지난 2012년 10월 중국 비시 게이밍(VG) 소속으로 데뷔했다. 2014년 현 소속팀인 LGD로 이적했고, 이듬해인 2015년 팀의 서머 스플릿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면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급격한 기량저하를 보였고, 이윽고 올 서머 스플릿에는 ‘쿨’ 유 지아준에 밀려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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