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KBO팬, 테임즈 잊지 않았다”

밀워키 브루어스 “KBO팬, 테임즈 잊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7-10-18 09:16:17
- + 인쇄

밀워키 브루어스 “KBO팬, 테임즈 잊지 않았다”에릭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소속팀 밀워크 브루어스가 테임즈에 열광하는 한국팬을 주목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테임즈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공식 트위터에는 테임즈가 NC 팬들에 환호를 받는 영상을 게시하며 “한국 팬들은 테임즈를 잊지 않고 있었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테임즈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찾아 친정팀 NC를 응원했다. 테임즈는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이 터졌을 때 호쾌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고 이어 NC 응원석 앞에 마련된 크레인에 올라 깃발을 흔들며 팬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NC는 두산에 13대5로 승리했다.

테임즈는 경기 전 진행 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도 한국 경기를 챙겨봤다”며 “한국에는 여행 목적으로 왔다. 2주 동안 있으면서 제주도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3년간 뛰면서 리그를 평정했다. 2015시즌엔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며 족적을 남겼다. 올 해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고 금의환향해 31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