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내년 봄 대변신 앞두고 막바지 단장

입력 2017-11-17 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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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내년 봄 대변신 앞두고 막바지 단장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마장호수에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 프로젝트가 내년 봄 개장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에는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확보한 31억원을 포함, 79억원이 투입됐다. 마장호수 일대 98000에 국내 최장 흔들다리와 카누·카약 등의 수상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테마형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5%를 웃돌고 있으며 전망대, 관리사무소, 캠핑장 등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파주시는 내년 2월까지 내부공사와 현장정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흔들다리에 대한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끝내고 3월 중에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마장호수의 랜드마크가 될 국내 최장 흔들다리(길이 220m, 1.5m)는 이미 설치가 완료됐지만 아직 안전점검이 완료되지 않아 건너볼 수는 없다(사진).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초속 30m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고 진도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광과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천년고찰 보광사와 기산미술관, 소령원, 벽초지수목원 등 인근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연계한 관광으로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