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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이 뇌심혈관 질환 주 원인 ‘혈전형성’ 위험 높인다

고대안산병원 연구팀, 수면무호흡과 혈액응고 연관성 입증

송병기 기자입력 : 2017.11.20 13:42:37 | 수정 : 2017.11.20 13:43:03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뇌심혈관질환 발생의 중요한 요인인 혈전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비만인구 증가와 함께 빈도가 증가하는 만성질환 중 하나다. 이 질환은 다양한 문제점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많은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뇌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을 높이고 치매나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승훈·홍승노 교수 연구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수면다원검사에 따라 수면무호흡의 중증도를 나누어 혈액응고검사의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중증 수면무호흡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하여 혈액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무호흡증과 2차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 사이의 보다 구체적인 의학적 상관관계를 입증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홍승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혈액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실질적으로 증명해낸 자료다. 수면무호흡증이 혈액 응고를 통해 뇌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훈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이 심할 경우 일반인에 비해 인체 내에 혈액응고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뇌심혈관계 합병증이 더 자주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심한 수면무호흡과 코골이가 있는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진료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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