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한디원, 2017 졸업작품전 통해 다양한 성과 드러내

기사승인 2017-12-08 1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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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한디원, 2017 졸업작품전 통해 다양한 성과 드러내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이하 한디원) 2017년 졸업작품전시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학교측이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디원 예비졸업생들의 독창적인 디자인 실력을 선보이는 기회이자 각 전공별로 거둔 다양한 성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성대학교 한디원 관계자는 “시각디자인전공의 이번 졸업작품전은 기획 과정에서부터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됐다”며 “동부여성발전센터에 입주해있는 스타트업 10개 기업의 BI, 패키지, 광고, 웹, 어플리케이션 등 디자인 작업 일체를 한디원 학생들이 맡아 그 결과물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전공 대학생들이 모두 겨루는 전국 규모 전시회에 선정된 작품들도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2017 DDP 영디자이너 챌린지’에 한디원 시각디자인 및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이 다수 선정되어 현재 DDP에서 전시되고 있다.

총 200개 작품만 선정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홍익대나 국민대 학생들의 작품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실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에는 ‘DESIGN STUDIO MAOOM’을 비롯한 여러 관련기업의 대표들이 직접 초청되어 전시를 관람했으며, 10여개의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선발 전형에 한디원 예비 졸업생들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디지털아트전공의 3D뮤지컬애니메이션 ‘우리를 잊지 말아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한디원 학생들의 재능봉사를 통해 네이버 해피빈 기부펀딩으로 기획되어 피해자 할머니들께 금전적인 지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이모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혔던 재능을 이렇게 뜻깊은 일에 쓸 수 있어 더욱 잊지 못할 졸업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는 한디원 패션디자인전공의 2017 졸업작품 패션쇼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쇼에서는 올해 졸업하는 52명의 예비디자이너들이 총 104벌의 작품을 선보였다. 모두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번 패션쇼 행사는 연출부터 음악, 무대, 브로셔 제작과 홍보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5개의 패션브랜드 런칭 행사로 진행된 패션비즈니스전공의 졸업작품전은 환경분석, 마케팅계획, 머천다이징, 화보·영상, VMD까지 모두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학교와 MOU를 체결한 카페24 관계자를 비롯해 아디다스코리아 디스트리뷰터 김성민 대표, 스타일셀러 안성국 대표, 세여자몰 최종광 대표 등 많은 패션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디원은 기업과 함께하는 실무중심 디자인 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과정을 마치면 한성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다. 현재 한디원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입학전형과 관련한 사항은 입학홍보실로 문의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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