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교토의정서 20주년 기념식 참석 교토선언 낭독

입력 2017-12-12 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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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지속가능한 도시문명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선언문(교토+20 선언)’을 낭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가도카와 다이사쿠 일본 교토시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 10일 교토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지구환경 교토회의, 교토+20’에 참석한 염 시장은 세계 각국 대표 14명과 함께 '교토+20 선언'을 낭독했다.

‘교토+20선언’은 2050년을 내다보며 전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교토의정서 20주년 기념식 참석 교토선언 낭독

염 시장은 본 회의 참석에 앞서 가도카와 교토시장과 전 세계 환경의제 선도도시로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토+20 선언’ 채택과 함께 ‘교토의정서에서 파리협정까지’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지구온난화를 바탕으로 한 도시간 파트너십에 대한 대책 ▲저탄소 도시설계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한 연구 등 3개의 패널세션이 진행됐다.

염 시장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위해 전 세계 선도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문명을 이루는 데 우리 시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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