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창원힘찬병원,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협약

입력 2017-12-14 1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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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과 창원힘찬병원은 13일 저소득계층수술비 지원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 함안군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기준 중위소득 80% 범위 이내의 저소득 군민) 중 관절,척추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무료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함안군-창원힘찬병원,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 협약 함안군 관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대상자를 선정해 의뢰하면 병원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무료로 수술을 진행한다.

창원힘찬병원은 관절,척추 질환의 수술비뿐 아니라 진단을 위한 검사비,진료비, 보호자 없는 병동 입원비 등 환자 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따뜻한 온정을 담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농겸 창원힘찬병원장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어려운 여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3월 창원시와도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올 한해 60여 명에게 수술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