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017 경기창작센터 결과보고전 열린다

입력 2017-12-19 1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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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경기창작센터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2017 경기창작센터 결과보고전 '괄호 안에 제시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7년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19명의 입주작가들이 한 해 동안 일군 창작 활동의 성과물을 소개하는 마당이다. 입주 작가들은 이 기간 레지던시에서 머물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과정을 작품으로 표출한다.

경기창작센터가 위치한 대부도는 육지화된 섬으로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혼잡한 도시와 떨어져 창작 활동과 작품 제작에 몰두한 작가들의 예술 과정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21일부터 2017 경기창작센터 결과보고전 열린다

센터 관계자는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것은 예술가가 되어가는 것이며 삶에서 예술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적용함으로써 고유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예술의 본질로 다가가는 일련의 단계들을 거치는 것"이라면서 "전시 제목인 '괄호 안에 제시하다'는 어떤 상황을 경험하거나 대상에 접근함에 있어 관습적인 가치관이나 편견을 유예하고 본질적인 속성을 능동적으로 포착해내는 것을 통틀어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 경기창작센터 아트카페에서 열린다. 참여작가는 강주희, 김남현, 박문희, 빈우혁, 신유라, 안효찬, 양승원, 양유연, 윤성필, 윤제호, 이수진, 임영주, 전우연, 전희경, 정진국, 조현익, 하태범, 허우중, 홍란 등이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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