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의 발명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입력 2017-12-20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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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의 발명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제41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이 지난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나만의 상상 속 발명이야기의 주제로, 국내 초중학교 재학생 또는 만 7~1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논리적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1975년부터 열려 올해로 41회째를 맞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회 수상작이 게재되기도 하는 등 학생 발명대회 중 가장 오래된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284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19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글짓기 부문에서 유신성(상촌중계절 구분 없는 옷의 해답을 찾다) 임규현(명당초발이 따끈따끈 포장마차 난방용 발판) 권승혁(서울공덕초공중부양 휠체어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요), 만화 부문에서 박지현(인천학익초반지하 신발장) 박규리(상영초수질오염 해결박사 워터클린 피쉬봇) 김동윤(광양용강초멈춘 심장을 살려내는 자동제세동기 웨어러블 조끼)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민봉기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교육지원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기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우리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발명에 관심을 갖고, 발명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복 포스코 지적재산그룹장은 포스코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청소년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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