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의 시신이 발견됐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 11일 저녁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읫머에서 40대 여성 우리 국민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할 공군인 주 볼리비아대사관은 현지경찰로부터 통보를 접수한 즉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검현장에 입회토록 했으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 볼리비아대사관은 볼리비아 경찰 당국에 우리 국민 사망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로 이송된 후 부검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사인은 흉기로 인한 자상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