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올해 다양한 농정 시책 적극 추진

입력 2018-01-22 14: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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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올해 다양한 농정 시책 적극 추진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올해 농정분야에 전년 대비 90억 원이 증액된 416억 원을 투입,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년간 한강물을 농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큰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타 품종의 강화섬쌀과 농특산물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면서 ‘2017년 경인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또한 강화섬쌀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군은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도 다양한 농정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사업 구축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불은면 고능지구 저류지 신설을 비롯한 길상면 초지(황산들)지구, 화도면 사기리~흥왕리 구간에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벼 재배농가에 이어 밭작물 농가도 가뭄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새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밭작물 농가에 물탱크, 펌프, 스프링클러, 간이 여과장치 등 관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수공급이 취약한 지역에는 중·소형 신규 관정 개발비를 지원하고, 마을 간이상수도를 밭 관정으로 전환 시 전기료 및 수리비를 지원한다.

청정 농산물 이미지 강화를 위해 실시간 농업용수 관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저수지 수질 정화사업도 추진된다.  

품목별·농가별 농업경쟁력 제고  

지난해 강화섬쌀의 브랜드 고급화를 목표로 시작된 고품질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육성단지 조성사업은 차별화된 생산 및 판매 전략으로 올해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벼 재배 중심 농업구조 개선책으로 고소득 밭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다른 작물 재배 논 농가에 대해서 당 340만 원을 지원한다특히 특산품인 강화고려인삼을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량묘삼 및 친환경제제 등을 지원, 소득기반을 다양화할 방침이다농산물 유통물류비의 농가부담 경감을 위한 농산물 표준규격 포장재 지원사업도 전 농가를 대상으로 신규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여성 전업농들이 문화·복지 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설해 연 20만 원을 지원한다또한 가을 수확기에 편중된 벼 수확대금의 일부를 매월 월급으로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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