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방재학회 업무협약 체결…방재 중요성 인식 확산

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방재학회 업무협약 체결…방재 중요성 인식 확산

기사승인 2018-02-26 15:24:47 업데이트 2018-02-26 15:24:51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김진두)와 한국방재학회(회장 박무종)가 대한민국의 재난 예방과 방재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이해를 확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MOU)을 체결한다.

또한 과학기자협회와 방재학회는 협약식에 이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국가 재난 관리에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학술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진두 과학기자협회장(YTN 과학재난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재난 발생에 있어서 미디어의 영향력과 언론의 책임성을 강조한다. 김 회장은 “재난 문제를 취재 보도할 때 사실을 확보하고 이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과 자극적인 거짓 정보들이 양산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불신과 위기가 고조될 수 있어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은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사는 한국방재학회에서 선정한 2017년 재난안전 10대 뉴스를 발표한다.

인적·물적 피해정도, 국민인지도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10대 재난안전 뉴스로 ①5.4 포항 지진, 약 900억원 피해 ②충북 제천 화재로 29명 사망 ③청주 도심 290㎜ 물 폭탄으로 6명 사망 ④국민안전처 해체, 소방청 및 해양경찰청 독립 ⑤강릉, 삼척, 상주 산불 1103㏊ 소실 ⑥평택 국제대교 붕괴 ⑦타워크레인 안전사고로 17명 사망 ⑧부산 폭우로 54년 만에 모든 학교 휴업 ⑨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 15명 사망 ⑩미세먼지 발생 심각을 꼽았다.

왕순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재난의 사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재난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측하는 방재 기술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무종 한국방재학회장(한서대 교수)을 좌장으로 공정식 고려대 교수, 전환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공항진 SBS 선임기자, 권대익 한국일보 부장, 류준영 머니투데이 차장이 참여해 재난 재해로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인 방재 관리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2월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기후변화, 보건의료, 시설물, 도시, 지진, 해양, 교통 등 다양한 방재 관련 주제들을 발표, 논의하는 한국방재학회의 2018학술발표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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