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7일 오전 11시 5분부터 국회 정론관에서 “현재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추진 현황을 말씀드리겠다. 현재 논의 중인 공동교섭단체는 정의당 6석, 평화당 14석으로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국회의원 20석을 만족시켰다”며 “그러나 당초 이용호·손금주 두 의원의 합류가 예상된다는 민주평화당 측의 전망과는 다르게 두 의원의 합류가 불확실하게 되면서 교섭단체의 안정성, 지속성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태로는 공동교섭단체가 구성되더라도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의원 단 한 명만이 이탈하더라도 공중분해 될 것이 자명하다”며 “오늘 정의당 의원총회에서는 공동교섭단체의 안정성, 지속성에 관해 민주평화당의 확고한 입장을 촉구하기로 입장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